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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상 국내에 유일하게 공식 출범한 중국 브랜드 동풍소콘(DFSK)의 수입사 신원CK모터스(구 중한자동차)의 이강수 대표가 최근 열린 신차 출시행사에서 자신 있게 내뱉은 말이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중국 동풍소콘은 연내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중형 SUV와 미니트럭 등 신차 6종을 앞세워 한국 소비자들 공략에 나선다. 앞서 지난 2~3년간 실패의 쓴잔을 마시고 철수한 여타 중국산 업체들과 달리 품질 등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불식시키고 흥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하지만 동풍소콘이 공식 출범한 올해를 기점으로 중국산 자동차의 태동기가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감이 솔솔 피어나고 있다.
정우영 한국수입자동차협회장은 중국산 브랜드의 한국 진출에 대해 “중국 업체들의 기술 수준도 매우 훌륭해졌지만, 국내 인증 기준과 규제는 세계 어느 곳과 비교해서도 강한 편이라 진출이 여전히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른 시일 내 점유율 확보를 낙관하긴 어렵겠지만, 품질 경쟁력을 갖춰 꾸준히 문을 두드리다 보면 소비자들이 스스로 그 가치를 알아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