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만 두산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이제 행동하고 움직일 때가 됐다”며 “경기 회복에 속도가 붙기 전까지는 시장 자체가 커지는 것이 어려우므로 앞에 놓인 파이에서 큰 조각을 확보하는 한편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새로운 시장에서 비즈니스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산은 신성장 동력이 될 연료전지 사업에 집중한다. 지난해 7월 국내 주택용 연료전지 시장 선도업체인 퓨얼셀파워를 합병한 데 이어 건물용 연료전지 원천기술 보유업체인 미국 클리어엣지파워를 인수했다. 이를 통해 건물용과 규제 대응용 연료전지 원천 기술을 확보하고 주택용을 포함한 원천기술 풀 라인업을 구축했다. 연료전지 시장은 2018년 5조 원, 2023년 40조 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2013년 출시한 38톤급 굴삭기에 유압펌프를 전자적으로 제어하는 혁신 기술인 디-에코파워(D-ECOPOWER)를 적용함으로써 작업량당 연비는 24% 향상됐고 조작·제어성은 20% 개선됐다.
사람에 대한 투자도 이어간다. 강원도 춘천시 삼천동에 내년 10월 준공 예정인 그룹 연수원 ‘DLI 춘천’은 2만여㎡ 부지에 지하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진다. ‘DLI 춘천’은 서울시 강동구 길동에 위치한 ‘DLI 연강원’에 이은 두 번째 그룹 연수원으로 ‘사람이 미래다’라는 두산의 경영철학에 따라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최적의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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