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해외수주 증가..실적개선 기대-하나대투

  • 등록 2009-11-02 오전 7:56:39

    수정 2009-11-02 오전 7:56:39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하나대투증권은 대우건설(047040)에 대해 3분기 실적은 기대에 다소 못미쳤지만 해외수주가 늘면서 향후 실적개선이 예상되고 경영권 매각도 주가에 긍정적 요인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8200원을 유지했다.

조주형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2일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8% 증가한 1조 7589억원, 영업이익은 45.1% 감소한 536억원을 기록했다"며 "외형은 대체로 예상치와 유사했지만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도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수익성이 악화된 것은 해외공사를 제외한 전 공정의 원가율 상승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조 연구원은 이어 "과다한 미분양과 미착공 PF대출이 투자 부담 요인"이라면서도 "보수적인 신규분양 전략과 적극적인 리스크 관리태도를 감안할 때, 현재의 미분양과 PF대출잔액이 추가적인 주가 하락 요인이 되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손실을 기록중인 카타르 Q-Chem II 현장이 내년 2월 준공돼 본격적인 실적개선이 기대된다"면서 "리비아와 사우디아라비아, 요르단에서 예상되는 복합화력 및 원전, 그리고 나이지리아의 대규모 LNG플랜트 수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1월 중순에 예정된 회사의 경영권 인수를 위한 우선 협상자 선정 역시 주가엔 플러스 요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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