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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보로 3분 거리에 위치한 공덕역은 5·6호선과 경의중앙선, 공항철도선, 총 4개의 도시철도 역이 교차하고 있어 대중교통 및 역세권 기반시설 이용이 편리, 자가용 승용차를 소유하지 않은 청년이나 신혼부부의 직장 및 학업 활동에 매우 유리하여 지난해 말 입주자 모집 단계부터 큰 관심을 모았다. 또한 반경 2km 이내에 한강을 비롯한 공원이 위치해 생활권에서 녹지공간을 충분히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대형마트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지난해 4월 오세훈 서울시장은 하계5단지에서 △임대주택 품질개선(고품질 마감재·빌트인가구 고급화 등) △완전한 소셜믹스(동·호수 동시추첨제 등) △노후 임대주택 재정비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고품질 임대주택 확충계획’을 발표하고 서울 시내 공공임대주택 공급에 적극적으로 반영해 나가고 있다.
단지 곳곳에는 공동세탁실, 작은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됐다. 시는 고령자·신혼부부 등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경로당, 어린이집도 설치할 계획이다. 특히 ‘역세권’의 이점을 살려 지역 주민을 비롯해 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사회복지시설, 열람실, 피트니스센터, 공연장(다목적홀) 등 지역편의시설도 함께 운영된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신혼부부·고령자에게 고품질 공공주택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지역에 필요했던 편의 및 복지시설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입주민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 모두가 함께 누리는 공공주택을 지속 공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