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자수 아래 모히또 한잔 여유…마치 카리브해 온듯[인싸핫플]

캐리비안베이, 마르 카리베 카페 운영
물놀이 시설서 복합문화 공간으로 변신
6월 초까지 오후 1시부터 9시까지
  • 등록 2022-04-29 오전 5:32:00

    수정 2022-04-29 오전 5:32:00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의 마르 카리베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강렬한 카리브의 햇살과 사방이 푸른 바다로 둘러싸인 백사장. 그리고 연인과 함께 모히토를 곁들이며 석양을 바라보는 낭만. 누구나 한번쯤 머릿속에서 그려보았을 그림이다. 이제 상상 속에서만 꿈꾸던 일들이 현실로 이루어졌다. 국내 최초의 워터파크인 캐리비안베이가 이국적인 휴양지 해변으로 변신하면서 카리브해의 낭만을 그대로 재현했기 때문이다.



캐리비안베이를 운영하는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은 지난 26일 간담회에서 ‘마르 카리베 더 베이사이드 카페’(마르 카리베 카페)를 6월 초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르 카리베 카페는 본격적인 물놀이 시설 재가동을 앞두고 야외 파도풀 중심으로 오감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공간. 국내 최초의 워터파크인 캐리비안베이가 기존 물놀이 시설의 패러다임을 넘어 새로운 복합문화 공간으로 또 한번 변신을 꾀한 것이다.

마르 카리베는 스페인어로 ‘카리브 바다’를 뜻한다. 이용객들은 별도 요금 없이 캐리비안 베이에 입장해 이국적인 해변 카페를 경험할 수 있다. 카페는 18세기 카리브해 연안에 출몰했던 해적들의 은신처를 테마로 조성했다. 여기에 폭 120m, 길이 104m 규모의 야외 파도풀은 해적선, 성벽, 해골 등 이국적인 조형물로 채웠다.

야외 파도 풀이 눈 앞에 펼쳐지는 비치체어존은 카리브 해안에 온듯한 이국적인 해변 분위기로 채웠다. 최고 7m 높이의 야자수 17그루와 그 나무 아래는 해먹, 빈백, 소파, 행잉체어 등에서 편히 쉴 수 있는 힐링존으로 구성했다. 이곳에서는 친구·연인·가족 누구나 여유롭게 쉬며 다양한 문화활동을 자유롭게 경험할 수 있다. 또 아일랜드존에는 휴양지의 고급 리조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비치사이드 바를 마련했다. 철썩거리는 파도를 바라보며 바텐더가 제조해주는 칵테일을 즐길 수 있다.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의 마르 카리베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구성했다. 전문 연기자가 펼치는 서커스 공연 및 파이어 쇼를 관람할 수 있고, 테이블 축구인 푸스볼, 맥주잔에 공을 넣는 비어퐁 등 다양한 아웃도어 게임도 이용할 수 있다.

삼성물산 리조트 부문 관계자는 “마르 카리베 카페를 시작으로 캐리비안 베이는 기존 워터파크의 개념을 넘어 고객들에게 매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사계절 문화체험 공간으로 지속 변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르 카리베 카페는 6월 초까지 매일 오후 1시부터 밤 9시까지 운영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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