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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이인성(1912~1950)은 천재라 불린 서양화가다. 대구의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뛰어난 재능으로 1929년 조선미술전람회에 입선하며 화가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1932년 전일본수채화전, 1933∼1936년 제국미술원전, 1938년 문부성미술전 등에 입선하며 조선에서 서양화를 가장 잘 그리는 화가가 됐다. 유럽의 인상파·야수파·표현파 등에 영향을 받았고 이를 자신의 화법으로 소화했다.
오는 22일 여는 케이옥션 메이저경매에 시작가 1억 5000만원에 출품됐다. 서울 강남구 신사동 케이옥션 전시장에서 경매 당일까지 프리뷰전시로 볼 수 있다. 캔버스에 유채. 40.9×31.8㎝. 개인 소장. 케이옥션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