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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 위치한 동양예술극장 중국영화 상설상영관 명칭이 이달부터 ‘시네마차이나 서울’로 바뀐다. ‘시네마차이나 서울’은 문화예술중심지인 대학로에서 중국영화를 연중 상영함으로써 학생과 시민 모두 중국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먼저 송혜교 주연의 중국 화제작 ‘태평륜’을 국내 상영관 가운데서 유일하게 단독 개봉한다. 1940년대 중국에서 일어난 태평륜호 침몰사건을 모티브로한 작품은 1, 2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번에 개봉하는 작품은 첫번째 파트에 해당되는 내용이다. 주인공이 태평륜호에 타기 전까지의 배경스토리가 중심이다.
이와 함께 방학 시즌을 맞아 중국 애니메이션 ‘리틀 폭스’를 유료로 상영한다. 두 작품 모두 5000원의 관람료로 만나볼 수 있다.
배우 이연걸의 ‘해양천국’, 선댄스 화제작 ‘커커시리’는 이달 동안 무료로 상영한다. ‘해양천국’은 불치병을 앓고 있는 아버지와 자폐아 아들 간의 이야기를 다룬다. 담담한 연기로 슬픔을 배가시는 배우 이연걸의 연기 변신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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