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1 총선] 통합진보 “투표로 심판하고, 희망의 미래 열어달라”

  • 등록 2012-04-11 오전 8:47:03

    수정 2012-04-11 오전 8:47:03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4.11 총선 투표가 시작됐다. 통합진보당은 11일 오전 대변인논평을 통해 “투표로 심판하고 투표로 희망의 미래를 열어달라”고 호소했다.

우위영 대변인은 “투표로 이명박·새누리당 정권을 심판해 달라”며 “국민을 적으로 돌린 정권을 투표로 이겨 달라”고 말했다.

우 대변인은 “현 정권의 총체적 국정파탄과 의회독재를 거꾸러뜨릴 힘이 우리의 한 표에 달려있다”며 “우리가 가진 것은 한 표에 불과하지만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위대한 힘을 가졌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명박·새누리당 정권은 역대 가장 부도덕한, 오만한, 무능한, 반서민적인 정권이었다”고 비난하며 “만약 새누리당이 다시 다수당이 된다면, 18대 국회가 고스란히 재연될 것이며, 이명박 독재는 날개를 달게 되고 우리에게 주어지는 것은 퇴행과 절망뿐일 것”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19대 국회는 바뀌어야 한다”며 “청와대 거수기 국회로 전락해서는 안된다. 재벌의 편에 선 18대 국회와 결별하고 국민의 편에 서는 19대 국회를 국민 여러분들이 만들어달라”고 거듭 호소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7시 현재 19대 총선의 전국 투표율은 2.3%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8년 18대 총선 때 같은 시각 투표율 2.5%보다 0.2% 가량 하락한 수치이고,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3.3%) 때보다는 1.0% 낮다.   < 기획특집 ☞ `제19대 국회의원 선거`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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