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최근 초고층 재건축 기대심리로 술렁였던 개포동 일대 아파트시장 분위기가 다시 수면아래로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지난 9일 제2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해 강남구청장이 변경결정을 요청한 `개포택지개발지구 공동주택 제1종지구단위계획 재정비안` 심의를 보류키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개포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안은 강남구 도곡동, 개포동, 일원동 일원의 393만7263㎡ 면적에 위치한 노후아파트 34개 단지 2만8704가구를 재건축을 통해 최고 50층, 4만여가구 규모로 새롭게 개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는 ▲응봉제1주택 재건축 정비구역 지정안 ▲신촌지구 제1종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안 ▲용마산 역세권 장기전세주택 건립관련 제1종지구단위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지하철2호선 이대역과 신촌역이 인접한 서대문구 대현동 104-5번지외 11필지 1774㎡에는 용적률 797.87%를 적용해 지하 7층, 지상 21층 규모의 오피스텔 1개동이 들어선다.
지하철 7호선 용마산역세권에 위치한 중랑구 면목동 371번지 일대 9502㎡의 노후 단독·다세대주택은 향후 건축위원회 심의후 장기전세주택 84가구, 일반분양 215가구 총 299가구가 공급되며, 이르면 내년 하반기 착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