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美 7월판매 `사상 최대`

  • 등록 2009-08-04 오전 5:06:15

    수정 2009-08-04 오전 5:43:37

[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기아차(000270)의 7월 미국 판매량이 전년비 5% 가까이 증가했다. 경쟁사 대부분이 전년비 감소세를 보였지만 기아차는 오히려 7월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기아차 미국판매법인(KMA)는 3일(현지시간) 7월 미국 자동차시장 판매량이 2만9345대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 아래 표참조

이는 전년비 4.7% 증가한 수치이며, 7월 실적만 놓고 보면 기아차가 미국시장에 진출한 이래 가장 많은 규모였다.

또 전월 2만6845대에 비해서도 9.3% 증가한 수치이다. 이로써 기아차는 전월비로 5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기아차의 7월 판매는 스테디셀러인 스포티지와 개성 만점의 디자인으로 세그먼트리더로 자리매김한 쏘울의 선전과 함께 신모델 포르테가 가세한 점이 도움이 됐다.

특히 스포티지의 경우에는7월중 7266대가 팔려 전년대비 80.1%나 급증했고, 쏘울도 미국시장 진출이래 최대의 월간 판매량인 4853대를 기록했다.

특히 쏘울의 경우에는 3월 출시이후 누적판매 1만6027대를 기록하며 도요타 xB와 니산의 큐브를 모두 제친 것으로 나타났다.

올들어 7월까지 누적판매량은 17만6749대로 스포티지, 쏘렌토, 세도나의 판매량은 전년 동기간 대비 각각 26.3%, 14.6%와 15%씩 증가했다.

기아자동차의 판매담당 탐 러브리스 부사장은 "정부의 중고차 보상 프로그램에 힘입어 소비자들의 구매심리가 크게 호전되어 업계 전체가 활기를 띄었다"고 평가했다.

러브리스 부사장은 이어 "월간 판매량의 30% 정도가 월말에 집중되는데, 7월에는 월말에 딜러를 찾은 구매자가 평소보다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24일부터 시작된 미국의 `중고차 현금보장 프로그램`이 자동차업계의 판매실적에 적지 않게 도움을 줬음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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