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 앞둔 대학생 주목"…서울시정 경험하고 170만원도 벌고

서울시,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250명 모집
활동 기간 서울 부서 배치돼 근무하며 공무원 체험도
  • 등록 2023-06-01 오전 6:00:00

    수정 2023-06-01 오전 6:00:00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가 여름방학 기간동안 시정을 체험하고 학비 마련도 할 수 있는 아르바이트 대학생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선발인원은 총 250명으로 공고일인 이날 기준 현재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는 대학생 또는 서울시 소재 대학교 재학 중인 대학생이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희망자는 오는 5일 10시부터 9일 18시까지 서울시 누리집으로 신청하면 된다.

이번 여름방학 아르바이트 대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오는 7월 3일부터 8월 11일까지 6주간 서울시청 및 사업소 등 67개 기관에서 1일 5시간 근무하며, 만근 시 약 170만원을 지급받는다.

전체 모집인원 250명 중 일반선발 175명은 공고일 기준 서울시에 주민등록이 되어있거나 서울시 소재 대학교 재·휴학생(대학원생 제외)을 대상으로 한다. 나머지 인원인 75명은 특별선발로 국민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등록장애인 본인, 2자녀 이상 가정, 서울시정 기여자,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국가보훈관계 법령에 따른 국가보훈대상자를 대상으로 한다.

대상자 1차 선발은 전산 추첨을 통해 특화직무는 직무별, 일반직무는 지역별로 선발된다. 증빙서류 심사를 거쳐 최종 선발된 근무자는 부서별 요청사항과 신청자 특기, 전공 및 거주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각 부서에 배치될 예정이다.

정상훈 서울시 행정국장은 “여름방학 대학생 아르바이트 참여를 통해 공직사회를 간접 경험하고, 스스로 학비를 마련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대학생들의 향후 구직 활동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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