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7일 연이은 청년 표심 잡기에 나선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6일 서울 신촌 파랑고래에서 청소년-청년 기후활동가와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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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리는 ‘서울권 대학언론연합회 대권후보 초청 간담회’에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그는 청년세대의 고민을 듣고 청년 정책에 대한 방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학내 신문사들이 학생들을 대변하는 실질적 소통창구가 되기에 관련 청년들과 만나 청년 세대의 이야기를 직접 듣겠다는 취지다. 이 후보가 최근 시민을 향해 “우리가 언론이 돼야 한다”고 한 바, 패널과 질답을 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언론관’에 대해 답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취지로 이 후보의 선대위에서는 청년플랫폼을 통해 2030청년 300명을 직접 인터뷰를 진행하는 ‘리스너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 후보의 비전과 가치관을 공유하는 300명의 청년들이 질문자가 돼 사회에 소외된 사람들을 직접 찾아가 14개의 질문을 묻고 답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 후보도 1명~2명 정도 직접 인터뷰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오후 8시에는 공공심야약국 현장에 방문한다. 선대위 관계자는 “코로나19와 관련한 의료진, 보건소 직원들과 더불어 약국 관련자들도 고생을 많이 했다”며 “특히 마스크 수급과 부가세와 관련해 문제가 많았는데 민생 돌봄 차원에서 약국 또한 방문하는 취지”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