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한국무역협회 청두지부가 발간한 ‘중국 전자담배 시장의 현황 및 시사점’에 따르면 중국 전자담배 시장 규모는 2013년 5.5억 위안에서 2020년 83.8억 위안으로 매년 47.6%씩 대폭 성장하고 있다. 올해는 시장 규모가 100억 위안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고범서 무협 청두지부장은 “중국 정부의 규제가 다소 걸림돌이 되고 있지만 전체 흡연자 수에 비해 전자담배 이용률이 매우 낮아 그만큼 시장 잠재력이 크다”면서 “정책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휴대가 편리한 궐련형을 중심으로 소비자들의 선호를 파악해 중국 진출을 노려볼만 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