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없는 이들을 위한 유엔 사무총장 되겠다"

차기 유엔 사무총장 사실상 확정된 구테헤스 기자회견
"내 심정은 겸손과 감사..가난하고 어려운 이들에게 봉사하겠다"
10년간 유엔난민기구 이끈 난민 문제 전문가
  • 등록 2016-10-07 오전 3:44:50

    수정 2016-10-07 오전 3:44:50

차기 유엔 사무총장으로 사실상 확정된 안토니우 구테헤스 전 포르투갈 총리


[뉴욕=이데일리 안승찬 특파원] 차기 유엔 사무총장으로 사실상 확정된 안토니우 구테헤스(67) 전 포르투갈 총리는 6일(현지시간) 포르투갈 리스본 외교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겸손하고 감사한 마음으로 제일 힘없는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구테헤스는 “지금 이 순간 내 감정을 표현할 단어는 ‘겸손’과 ‘감사’”라면서 “분쟁과 테러 희생자, 인권침해를 받거나 가난과 불평등을 겪는 이들에게 봉사하겠다“고 강조했다.

포르투갈 총리 출신인 구테헤스는 2005년부터 10년간 유엔난민기구(UNHCR) 최고대표로 활동한 난민 문제 전문가다. 구테헤스는 선진국이 난민을 돕기 위해 더 많이 기여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차기 유엔 사무총장으로 사실상 확정된 이후에도 가난하고 힘없는 이들을 위해 일하는 사무총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힌 셈이다.

반기문 총장은 구테헤스가 유엔의 새 수장으로 사실상 확정된 데 대해 “최상의 선택”이라면서 반겼다.

이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15개 이사국은 만장일치로 구테헤스를 반기문 사무총장에 이어 차기 유엔 사무총장 단일후보로 공식 추천했다. 유엔 193개 회원국의 총회 표결이 남아 있지만 통과가 확실시된다. 구테헤스는 제9대 유엔 사무총장으로 내년 1월부터 5년간 유엔을 이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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