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이 공개한 법원서류에 따르면 T모바일은 최근 이 법원에 삼성전자 갤럭시 제품 판매를 금지 요청한 애플에 반대하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지난주 삼성에 동조하는 입장을 밝힌 버라이존과 같은 스탠스다. 당시 버라이존은 `법정조언자 의견서(amicus curiae brief)`에서 "공공의 이익과 미국의 통신정책에 반한다"며 애플 요청을 거절하라고 요구한 바 있다.
애플측은 이에 대해 즉각적인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다.
애플과 삼성전자간의 미국내 특허 소송 분쟁은 지난 4월 이후 지속되고 있고 당시 애플은 캘리포니아 지방법원에 특허침해 혐의로 삼성전자를 제소했다. 이 소송에 대한 공판은 다음달 13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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