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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김 위원장의 제주도 답방이 대선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현재 남북 정권 모두 한나라당 정권은 절대 안 된다는 게 공동 인식인 만큼 막으려고 이용할 수 있는 카드는 다 쓰려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심지어 전쟁설도 있다. 서해안이나 동해에서 11월쯤 교전을 통해 국가 비상사태로 몰고 가는 방법도 있다고 들었다"고 했다.
그러나 이재정 통일부 장관은 이날 열린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민주신당 최성 의원이 `제주 답방설`의 사실 여부에 대해 묻자, "난 이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다"고 했다. 이 장관은 또 "친북좌파 성향의 노무현 정부가 200억 달러 규모의 지원을 약속했다는 주장이 있다"는 한나라당 김용갑 의원의 질문엔 "전혀 근거가 없는 말이다. 어느 경우에도 뒷거래나 이면합의는 없었다"면서 "어떤 약속도 한 바가 없다. 국민에게 경제적 부담을 주는 건 국회 동의 없이 진행할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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