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서울시는 초·중·고등학생 개학 일정에 맞춰 코인노래 연습장, PC방, 영화관 등 학생밀집 다중이용시설 약 750개소에 대한 서울시·자치구 방역수칙 합동점검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 서울 중구의 한 코인노래 연습장.(사진=방인권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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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합동점검은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합동 점검팀이 3인 1조를 구성해 오는 31일부터 9월 17일까지 3주간 진행한다.
점검은 서울시 총 79개 거점을 중심으로 시행한다. 자치구별 학원가, 학생 밀집지역 등 학생 이용이 많은 거점 3곳을 지정하고, 각 거점별로 코인노래 연습장, PC방, 영화관 약 30개소 업체를 선정해 진행한다.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출입명부관리, 상시 마스크 착용 등 공통 방역수칙과 업종별 방역수칙을 잘 준수하고 있는지 점검한다.
특히 코인노래 연습장의 경우 밀집도 완화와 음식물 섭취 여부, 환기 및 마이크 관리 현황을 중점적으로 확인한다. PC방은 흡연실 운영관리 등을 추가 점검한다. 영화관은 밀집도 완화, 상영관 외부와 내부의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한다.
황보연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개학, 등교 시기를 맞아 학생 간 코로나19 전파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사업주와 이용 시민분들도 방역에 협조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