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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노피자의 드론 및 자율주행 로봇 배달 서비스는 지리정보시스템(GIS)으로 사용자의 위치를 탐색해 근접한 매장과 수령 장소를 안내하는 ‘도미노 스팟’(DOMINO SPOT)에 기반한다.
도미 에어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드론 전용 도미노 스팟’을 지정해 주문하면 도착지 정보를 자동으로 인식해 전달한다. 자율주행 기능으로 비행하지만 유사시 원격 제어로 노선 변경을 할 수 있다. 도미노피자가 직접 개발한 보온 기능도 탑재했다.
주문자는 위치추적시스템(GPS)으로 배송 경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배달 지정 장소에서 원격 인증을 거쳐 따뜻한 상태의 음식을 수령할 수 있다.
도미 에어는 지난해 12월 테스트 이후 추가 보완을 거쳐 올 상반기부터 한강공원, 해수욕장 등 도미노 스팟 지역을 대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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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 런 배송 서비스는 현재 경기 수원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매장에서 ‘로봇 전용 도미노 스팟’을 지정해 이용할 수 있다. 올해부터 전국 일부 상업지역 및 아파트 지역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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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 로봇이 단지 내 별도 마련한 대기 장소에 머물다가 주문을 받으면 식당과 아파트 각 동 1층 또는 광장 야외 테이블 등 지정 위치를 오가며 배달하는 방식이다. 배달의민족은 당초 로봇 5대로 시작했다가 최근 주문이 늘면서 총 8대까지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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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물 안에서 스마트폰 ‘카카오톡 주문하기’를 통해 주문을 하면 점포 직원이 이를 확인해 로봇에 상품을 적재하고 주문자 정보(연락처)와 목적지(건물 층수)를 입력해 배달하는 방식이다. 탑재한 3칸의 서랍을 통해 1회 최대 15㎏ 무게 상품을 최대 3곳까지 동시 배달이 가능하다.
로봇은 카메라모듈과 초음파 센서를 통해 학습하고 이미지화 한 건물 지도를 기반으로 목적지까지 최단 거리로 자율 주행한다. 엘리베이터 이용이 필요한 경우 무선으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해 스스로 탑승한다.
목적지에 도착한 로봇은 주문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어 상품 도착을 안내하고, 상품 수령 시 입력해야 하는 비밀번호를 문자 메세지로 발송한다. 주문자는 로봇 머리에 해당하는 모니터에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자동 잠금장치 서랍을 열고 상품을 최종 수령할 수 있다.
LG사이언스파크 내 GS25 점포에서 가장 먼 배달 목적지(9층)까지 이동 소요 시간은 혼잡 시간대를 제외하고 평균 5분으로 빠른 편이다.
업계 관계자는 “무인 자율주행 배달 로봇·드론은 인건비가 들지 않아 배달비 없이 신속하게 배달할 수 있다”며 “특히 배달비 부담으로 꺼려졌던 근거리 배달 수요를 흡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