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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오현주 문화전문기자] 아이슬란드 출신 작가 카트린 프리드릭스(45)의 관심은 인간세상과 자연세계 사이에 뻗쳐 일어나는 ‘힘’에 있다. 원색의 강렬하고 폭발적인 색감으로 중력이라든지 속도라든지 하는 과학·물리적 요소를 거침없이 다루는 추상회화 작업을 한다.
그 공간이 어디든 마치 빨려 들어가는 듯한 에너지를 뿜어내는데. 고향 아이슬란드의 자연이 지닌 기운을 응축시킨 거란다.
9월 7일까지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브루지에 히가이 갤러리 서울서 메드씨·지알원과 여는 3인전 ‘에너지’서 볼 수 있다. 캔버스에 아크릴. 100×100+10㎝. 작가 소장. 브루지에 히가이 갤러리 서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