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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와 DJI(대표 프랭크 왕)는 지난 8일 중국 선전 DJI 본사에서 ‘이동통신망 기반 드론 영상 관제 제품·솔루션 공동 개발 및 글로벌 세일즈마케팅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DJI는 드론 및 항공 촬영 기술 선도 기업이다. 미주, 유럽, 아시아를 포함해 17개 국가에서 글로벌 지사를 운영 중이며, 전 세계 100여 개국의 소비자들을 영화 제작, 건설, 점검, 응급 대응, 농업, 자연보호 등에서 고객으로 두고 있다.
협약식에는 SK텔레콤 최낙훈 IoT사업지원그룹장과 DJI 얀 가스파릭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파트너십 본부장을 비롯한 양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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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은 자사 ‘T라이브 캐스터’ 기반의 고성능 실시간 영상 스트리밍 인코더,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서버 소프트웨어 등을 DJI에 제공한다.
이를 통해 DJI 제품으로 촬영한 영상의 전송 지연율을 최소화해 HD급 화질로 실시간 전송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양사는 DJI 드론 조종 어플리케이션인 ‘DJI Go’와 SK텔레콤의 스트리밍 어플리케이션 ‘T 라이브 캐스터 스마트’의 기능 통합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출시될 실시간 영상관제 솔루션은 산업용 드론 시장은 물론 개인 고객에게도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했다.
▲농업·물류·탐사 등에 활용되는 상업용 드론 영역 ▲사회안전망 구축 및 시설물 영상관제 영역 ▲방송중계·유튜브페이스북 라이브 등 실시간 스트리밍을 활용한 미디어 영역 등에 폭넓게 적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수출도 함께 추진…5G에도 적용
양사는 LTE 통신 인프라가 잘 갖춰진 한국, 미국, 일본에 우선 적용해 가능성을 타진한 뒤 다른 국가로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5G 상용화 시점에는 5G 스마트폰 및 태블릿도 이 기술을 적용해 드론 촬영 영상을 4K·8K이상의 초고화질로 스트리밍할 수 있도록 제품 및 솔루션을 고도화 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