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윤 본부장은 속도만큼 중요한 게 요금과 서비스라고 강조했다. 특히 하반기부터는 음성보다는 데이터 혜택을 늘리는 데 집중하고, 가족혜택 강화나 무료 사진인화 서비스 같은 스토리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며, 어린이 유해물차단서비스 무료화 등 통신 소외 계층도 보듬는 2단계 고객과의 ‘행복동행’을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올해 3월 가입자 간 무제한 음성통화를 시작으로, 데이터 선물하기, 착한기변, 휴대폰을 손으로 돌려 데이터 생성하기 (눝 앱) 같은 서비스를 선보였는데, 하반기에는 빨라진 LTE 속도 만큼 인기를 끌 것으로 보이는 동영상 서비스에 대한 고객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데이터 혜택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또 “음성과 데이터, 다량이용 고객과 소량이용 고객, 여기에 어린이와 어르신까지 혜택의 균형을 맞춰 전 국민에게 최고의 고객가치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이 보조금을 통한 타사 가입자 뺏아오기에서 자사 고객 최우선 대우로 전환한 것은 시장이 꽉 찬 이유가 크지만, 고객 입장에선 이런 변화가 즐겁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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