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정계에 떠오르는 남녀 정치인 2명은

  • 등록 2013-05-18 오전 8:00:00

    수정 2013-05-18 오전 8:00:00

[이데일리 염지현 기자] 중국 정부에서 남녀 두 명이 주목받으며 부상하고 있다고 중화권 인터넷 매체 둬웨이(多維)가 17일 보도했다.

딩쉐샹(丁薛祥·사진) 상하이시 당 정법위원회 서기와 선웨웨(沈躍躍·사진)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국회격) 부위원장이 그 주인공이다.

딩쉐샹(丁薛祥) 상하이시 당 정법위원회 서기
둬웨이는 딩 서기가 당 중앙판공청 부주임에 내정됐다며 조만간 국가주석 판공청 주임을 겸직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또 딩 서기는 오는 2017년 가을에 열리는 19차 당대회(공산당 전국대표대회)에서 나이 제한으로 퇴임하는 리잔수(栗戰書·63) 현 판공청 주임의 뒤를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앙판공청은 한국으로 치면 청와대 비서실과 경호실을 합친 곳이다. 이에 따라 판공청 주임은 최고 지도자의 각별한 신임을 얻지 않으면 올라갈 수 없는 자리다.

딩 서기는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이 지난 2007년 상하이시 당서기로 부임했을 때 당시 부패 혐의로 낙마한 천량위(陳良宇) 전 상하이 당서기 사태를 신속하고 깔끔하게 수습해 시 주석의 신임을 얻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선웨웨 부위원장은 올해 56세로 최근 공산당 여성 조직 전국부녀연합회 주석에 선출됐다.

후진타오(胡錦濤) 전 국가주석 계열인 공청단(공산주의 청년단)으로 분류되는 그는 류옌둥(劉延東) 부총리
선웨웨(沈躍躍) 전국인민대표대회 부위원장
와 쑨춘란(孫春蘭) 톈진시 당 서기 등을 중심으로 한 여성 최고 지도부에 합류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또 차기 당대회에서 정치국원으로 진입할 가능성도 크다.

당 중앙선전부 상무부부장 출신인 선 부위원장은 이미 지난 3월 전인대 연례회의 때 부총리급인 부위원장에 선출돼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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