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입구 공사를 두고 벌어진 몸싸움은 한 시간 가량 뒤엉키며 고성이 오갔지만 부상자는 없던 것으로 알려졌다.
몸싸움은 래미안 아파트 입주민이 이날 새벽 4시쯤 용역직원 100여명과 굴착기를 동원해 도곡렉슬 아파트 주민이 출입구 공사를 막기 위해 설치한 벽돌담을 허물면서 시작됐다.
하지만 래미안 아파트 입주민들은 구청 지침에 따라 출입구가 정해졌다며 공사를 강행했다.
강남구청의 한 관계자는 "최근 한달 사이에 양측을 중재하려 했지만 갈등의 골이 깊어 해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