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채수익률 급등..`MBIA·암박 신용등급 유지`

  • 등록 2008-02-26 오전 5:32:01

    수정 2008-02-26 오전 7:31:58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25일(현지시간) 미국 국채수익률이 급등세로 마감했다.(가격 급락)

이는 국제신용평가회사인 스탠더드 앤 푸어스(S&P)가 세계 1, 2위 채권보증업체(모노라인)인 MBIA와 암박 파이낸셜의 `AAA` 신용등급을 유지한다고 발표, 금융권의 대규모 추가 부실과 직결되는 채권보증업체의 신용등급 강등 사태에 대한 우려감이 급격히 줄어든데 따른 것이다. 이로 인해 국채로 매수세가 몰리는 `안전자산선호현상`이 위축됐다.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91%(잠정치)로 전거래일대비 10.6bp 급등했다.

연준의 통화정책에 민감한 국채 2년물 수익률은 9.9bp 오른 2.12%(잠정치)를 기록했다.

이날 S&P는 신용등급 강등 위기에 처해있던 MBIA와 암박 파이낸셜의 `AAA` 신용등급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S&P는 특히 MBIA를 부정적 관찰대상에서 제외했다. 이는 MBIA의 신용등급이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없어졌다는 의미다.

그러나 S&P는 암박에 대해서는 향후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이 있는 부정적 관찰대상에서 제외하지 않았다.

스톤 앤 매카시 리서치 어쏘시에츠의 채권 애널리스트인 존 캐나반은 "국채는 그동안 심각한 수준의 신용위기를 가격에 반영해 왔다"며 "일부 투자자들이 S&P 발표 이후 국채를 매도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고 진단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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