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업 고성장..대형사 주목-삼성

  • 등록 2006-02-13 오전 7:49:44

    수정 2006-02-13 오전 7:49:44

[이데일리 김세형기자] 삼성증권은 13일 국내 제약산업이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니고 있고 특히 국내 대형 제약사가 성장의 가장 큰 수혜를 볼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증권은 제약업종내 가장 유망한 종목으로는 유한양행(000100)을 꼽았다. 다음은 리포트의 주요 내용이다.

◇제약업

-한국 제약 산업의 높은 성장 잠재력

한국 제약 산업의 성장성은 의약품 수요 확대에 의한 것으로 인구 고령화의 빠른 진행, 건강보험 정책의 공공성 기조 확대, 전반적인 소득 수준 향상과 건강한 삶에 대한 관심 증가에 따른 것임. 특히 한국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05년 6조9000억원으로 추정되며, 오는 2010년에는 9조5000억원, 2020년에는 14조원으로 빠르게 증가할 전망.

-국내 대형 제약사가 최대 수혜

영업력과 R&D 경쟁력이 높은 국내 대형 제약사가 1) 제네릭 시장에서 지배력을 강화하고, 2) 자체 개발 신약 역량 강화로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음. 처방의약품 점유율의 경우 2002년 70.3%에서 2005년 73.2%로 확대. 제네릭 성장에 따른 수혜 업체로 한미약품, 신약개발 성과가 기대되는 업체로 유한양행, 동아제약, LG생명과학이 있음.

-제약업종 주가 재평가 진행

한국 제약 산업 성장의 최대 수혜가 기대되는 대형 제약사에 대하여 목표 주가수익배율(PER) 20배(100% 프리미엄)까지 재평가 가능, 시장 대비 50% 프리미엄에 있는 현 주가 수준은 매수 시점이라고 판단됨.

제약 업종의 높은 성장 잠재력, R&D 역량 강화에 따른 이익의 질 개선, 일본에서 제약 업종 주가가 시장 대비 최대 150% 프리미엄을, 평균 50~100% 프리미엄을 받았던 사례를 적용에 따른 것임.

-약가재평가; 의약품 수요 성장 기반을 훼손하지는 않아

지난해 약가재평가에 따른 매출 감소 규모는 처방의약품 시장의 1% 규모인 500억원으로 추정됨(2002년 1100억원, 2003년 43억원, 2004년 57억원). 2002년 이후 매년 실시되는 약가재평가는 1) 수요 증가에 기반한 한국 제약 산업의 본질적 성장성을 훼손하지 않으며 2) 오히려 의약품 수요 증가 기반이 될 수 있고 3) 약가 인하에 직접적 영향을 주는 건강보험 재정이 2005년말 1조500억원의 안정적인 흑자 기조를 유지하고 있음을 볼 때, 크게 우려할 사안은 아님.

-제약 업종 탑픽은 유한양행(매수, 목표주가 22만8000원)

제약 부문의 높은 성장성과 신약 및 자회사 관련, 긍정적인 성과가 기대됨. 1) 자체 개발 항궤양제 신약 `레바넥스가 2∼3분기 중에 출시돼 올해 100억원, 2007년 250억원, 2008년 400억원 정도 매출에 기여할 전망임. 2) 자회사 유한킴벌리(지분율 30%)의 중국 진출 본격화에 따른 자회사 가치 상승이 예상됨. 3) 향후 11년간 공장 이전에 따른 법인세 감면 효과가 기대됨(조은아, 이응권 애널리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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