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2.8원 오른 1386.90원 마감…'예상밖 美고용강세'

파월 '비둘기' 발언에 달러 약세보이다
JOLTS 보고서로 강세 돌아서…원화 소폭 약세
  • 등록 2024-07-03 오전 3:55:13

    수정 2024-07-03 오전 3:57:21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2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상승 마감했다.

2일 원·달러 환율 추이 (그래픽=마켓포인트)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국환중개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4.10)보다 2.8원 오른 1386.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달러가치는 등락을 반복하다 소폭 강세를 보이게 영향을 줬다.

오후 10시30분께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달러는 약세를 보였다. 포르투갈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 참가해 최근 물가지표가 둔화세를 보인 것과 관련 “우리가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둔화)경로로 돌아가고 있음을 시사한다”며 “우리가 (앞으로) 보고 싶은 것은 최근에 나온 데이터와 같은 것”이라고 비둘기(통화완화) 발언을 한 게 영향을 미쳤다. 원·달러 환율도 이에 따라 상승폭을 줄였다.

하지만 달러가치는 오후 11시께 미국 노동시장의 수요 흐름을 보여주는 구인건수가 5월 들어 예상밖에 반등한 것으로 나타나자 저점에서 다시 반등했다.

미 노동부가 공개한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5월 구인 건수는 814만건으로 전월 대비 22만1000건 늘었다.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795만건)도 웃돌았다.

미국의 구인 건수는 2022년 3월 1200만 건을 정점을 찍은 이후 감소 추세를 이어오다 지난 4월엔 2021년 2월 이후 3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진 바 있다. 하지만 5월 다시 반등하면서 여전히 탄탄한 고용수요를 보였고, 금리인하 가능성이 소폭 떨어지면서 달러가치도 덩달아 올랐다. 이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달러가치에 따라 등락을 하다 결국 소폭 상승 마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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