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SEC, 현물 ETF 연기에도…비트코인 3만6000달러 유지

19일 오전 9시 비트코인 가격 3만6591.40달러
이더리움 1963.40달러, BNB도 244.99달러
美 현물 ETF 심사 연기에도 거의 변동 없어
  • 등록 2023-11-19 오전 9:20:23

    수정 2023-11-19 오전 9:20:23

자료=코인마켓캡
[이데일리 김정유 기자]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물 비트코인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연기를 발표했음에도 비트코인 거래 가격은 3만600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다.

19일 가상자산 시장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비트코인 가격은 3만6591.40달러를 기록 중이다. 전일대비 0.09% 하락한 가격이다.

이더리움 가격은 전일대비 0.10% 상승한 1963.40달러를 기록 중이며, 바이낸스코인(BNB)은 0.02% 오른 244.99달러로 거래되고 있다. 사실상 큰 등락이 없는 상황으로 보인다.

지난주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자산 시장은 미국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심사를 앞두고 상승세를 보인 바 있다. 하지만 지난 17일(현지시간) SEC는 프랭클린템플턴의 현물 비트코인 ETF 신청에 대한 결정 기한을 내년 1월1일로 연장했다.

때문에 시장에서는 가상자산 시장의 가격 하락 압력이 발생할 것으로 봤지만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진 않고 있다.

업계에서는 SEC의 현물 비트코인 ETF 심사 연장에도 비트코인 가격이 3만6000달러대를 유지하고 있는 건 시장의 강한 수요가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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