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5월 넷째 주(21~25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ℓ)당 1609.5원으로 전주보다 17.8원 내렸다. 휘발유 가격은 주간 단위로 4주 연속 하락했다.
국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이번 주 휘발유 평균 가격은 전주 대비 14.1원 내린 1683.2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3.6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17.3원 하락한 1565.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43.6원 낮았다.
이번 주 경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29.7원 하락한 ℓ당 1439.0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판매가격은 주간 단위로 5주째 내렸다.
이번 주 국제 유가는 미국 부채한도 협상의 일부 진전 및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의 상업원유재고 큰 폭 감소 발표, 사우디 에너지 장관의 공매도 세력에 대한 경고 발언, 이라크의 쿠르드 지역 생산 감소 지속 등의 영향으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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