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내년도 성장, 이것이 불안하다`-노무라

  • 등록 2009-10-22 오전 7:35:00

    수정 2009-10-22 오전 7:35:00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노무라증권은 LG전자(066570)의 3분기 이익이 서프라이즈 수준인 만큼 LG전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6000원을 각각 유지하면서도 내년 성장에 대해 몇가지 불안감을 제기했다.

노무라는 22일자 보고서에서 "LG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은 8500억원으로 우리 예상보다 10%나 높았다"며 "전반적인 사업부문이 예상대로 였고 특히 가전부문은 마진이 더 좋았지만 대체로 투자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지 않았으며 휴대폰 전략에 대해서 특히 우려하는 모습이었다"고 밝혔다.

노무라는 특히 "LG전자의 주요 사업부문에 대해 더 많은 불확실성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무라는 "내년 성장 타깃은 휴대폰과 TV 판매 증대인데 전략과 제품 라인업이 상대적으로 공격적으로 보였다"며 "다만 분명한 전략적 방향성이나 경쟁적인 제품 라인업이 없다는 점에서 궁극적으로 마케팅 비용만 높이고 수익성을 낮출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LG전자의 내년 TV사업 판매목표는 전년대비 47% 증가로 공격적인데 LED TV가 없어 제품 라인업은 충분치 않다"며 "특히 최근 미국에서의 가격 정책은 과도해 보일 정도로 수익성이 낮아졌는데 현재 40%가 유럽에 의존하는데 미국시장에서의 매출 증대 없이는 목표를 달성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 "휴대폰도 제품 라인업에서 어려움이 있다"며 "하이엔드에서 스마트폰 모델이 없다는 점이 문제인데 미드와 로우엔드에서는 경쟁이 격화되고 있어 비용이 늘어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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