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스트롱, 2Q 실적 성장 가이던스 상향…주가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마감자재 업체 암스트롱월드인더스트리스(AWI)는 지난 2분기 실적이 성장했으며, 건설업계 회복세에 힘입어 2024 회계연도 실적 성장률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30일(현지시간) 암스트롱의 주가는 전일대비 1% 오른 133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암스트롱은 지난 2분기 순이익이 659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1.50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기록한 6020만달러, 1.34달러 대비 성장했다고 전했다.

조정 EPS는 1.62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1.55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12% 증가한 3억6510만달러를 기록해 월가 예상치인 3억6000만달러를 웃돌았다.

빅 그리즐 암스트롱 최고경영자(CEO)는 “시장 수요가 안정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암스트롱은 2024 회계연도 연간 조정 EPS 가이던스를 기존 5.80-6.05달러에서 6-6.15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또한 연간 매출 전망치 역시 기존 13억9500만-14억3500만달러에서 14억1500만-14억4000만달러로 높였다. 이는 9-11%의 성장을 의미한다.

한편 회사는 지난 2분기에 1000만달러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