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티그룹, 호실적 불구 수주잔고·신규주문 감소에 주가↓

  • 등록 2024-07-24 오전 2:00:47

    수정 2024-07-24 오전 2:00:47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주택 건설업체 풀티그룹(PHM)은 지난 2분기 매출 및 이익이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고 발표했다. 특히 주택 거래 완료 수 증가 및 평균 판매 가격 상승에 힘입어 이익이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2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풀티그룹은 지난 2분기 순이익이 8억90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3.83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기록한 7억2040만달러, 3.21달러 대비 성장했으며 월가 예상치인 3.27달러를 상회했다고 전했다.

풀티그룹의 주택 거래 완료 수는 전년 대비 8% 증가한 8097건에 달했으며, 평균 판매 가격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54만9000달러로 나타났다. 주택 판매 매출총이익 역시 29.9%로 개선됐다.

같은 기간 매출은 46억달러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42억달러 대비 상승했으며 월가 예상치인 44억9000만달러를 웃돌았다.

다만 시장은 풀티그룹의 수주잔고 및 신규주문건수에 주목한 모습이다.

지난 2분기 풀티그룹의 수주잔고는 1만2982채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1만3558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규주문건수 역시 7649채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기록한 7947채 대비 하락했다.

풀티그룹의 주가는 전일대비 2% 하락한 122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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