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리사 수 CEO 보유 주식 2000만달러 매각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AMD(AMD)의 최고경영자(CEO) 리사 수는 최근 자신이 보유하고 있던 AMD 주식을 처분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가에서는 과거 행동과는 다른 변화라면서 경고했지만, 회사는 평소와 다를 바 없는 일이라고 일축했다.

27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리사 수 CEO는 최근 스톡옵션 외 AMD 주식 12만5000주를주당 162.06달러~164.84달러에 총 2000만달러어치를 매각한 것으로 전해졌다.

수 CEO는 최근에도 주식을 매도했지만, 해당 거래는 2년 이내 만기가 도래한 스톡옵션을 포함하고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벤 실버먼 베리티데이타 연구 부사장은 “리사 수의 이번 주식 매각은 2019년 이후 처음으로 스톡옵션 외 주식을 처분한 것”이라면서 이는 보이는 것과 다르게 중요한 변화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AMD 측에서는 “스톡옵션 행사 및 매도와 스톡옵션 외의 매도 간의 구별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지나치다”면서 “이번에 매각된 주식을 제외하더라도 수 CEO는 상당한 AMD 주식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