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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는 “이미 제주공항에 폭탄 설치 다 해놨다”며 공항을 빠져나오는 이들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겠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경찰은 게시물 작성자를 찾기 위해 IP 추적 등 사이버 수사도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최근 ‘묻지마 강력범죄’ 위험성을 고려해 글의 사실 여부를 떠나서 입건한다는 방침이다.
신림역, 서현역 사건 이후 SNS 등에서 살인 예고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전날까지 검거된 피의자는 54명으로 이들 다수는 미성년자로 알려졌다, 이들은 대부분은 “장난이었다”고 진술하고 있다.
경찰은 검거된 피의자들에게 협박·특수협박 혐의를 적용해 수사하고 있다. 또 수사 내용에 따라 ‘살인예비’ 혐의 적용까지 검토할 방침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