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효 "美 도감청, 악의 가지고 한 정황은 없어"

대통령 국빈 방문 협의차 미국 방문
"동맹국이 우리에게 어떤 악의를 가지고 한 정황은 없다"
'김성한 안보실장 대화 조작 여부' 질문에는 "묻지 말라"
  • 등록 2023-04-12 오전 5:51:31

    수정 2023-04-12 오전 5:51:31

[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이 대통령“실 도청 파문에 대해 “미국이 악의를 가지고 했다는 정황은 없다”고 주장했다.
연합
김 차장은 11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인근 덜레스 공항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 국빈 방문 일정 협의를 위해 미국을 찾은 김 차장은 관련 질의에 “현재 이 문제는 많은 부분에 제3자가 개입돼 있으며 동맹국인 미국이 우리에게 어떤 악의를 가지고 했다는 정황은 발견되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김 차장은 출국길에서도 “공개된 정보 상당수가 위조됐다는 데 대해서 한미의 평가가 일치한다”며 공개된 정보가 위조됐다는 주장을 한 바 있다.

김 차장은 “미국 국방부 입장도 있고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이라며 “많은 것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우리가 섣불리 얘기할 수 없다. 어제 제가 말씀드린 사실은 미국이 확인을 해줬고 어떤 것이 어떻다 하는 것은 우리도 시간을 갖고 기다려봐야 할 것 같다”며 어떤 부분이 위조인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김성한 전 안보실장 등이 거론된 기밀문서상 대화의 조작 여부에 대해서도 “그 얘기는 구체적으로 묻지 말라”고 답했다.

김 차장은 이번 방미 기간 “안보, 외교, 경제 분야를 두루 만날 것”이라며 “누구를 만나는지는 상대방도 있기 때문에 양해를 구한다. 사흘 동안 바쁘게 여러 미팅을 갖고 심도 있는 협의를 갖겠다”고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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