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포크 그 남자'…이기수 삼성전자 부사장, 정부 훈장 받는다

산업부, '2021 한국에너지대상' 개최
은탑·철탑·석탑산업훈장 등 108점 포상
에디슨모터스·인천국제공항공사 등 수상
  • 등록 2021-11-17 오전 6:00:00

    수정 2021-11-17 오후 4:18:12

이기수(사진 오른쪽) 삼성전자 부사장이 17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넬탈에서 열린 ‘2021 한국에너지대상’에서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
[이데일리 임애신 기자] 비스포크와 무풍 에어컨 등 삼성전자 가전 개발을 이끈 이기수 삼성전자 부사장이 정부 포상을 받았다. 국내 대표적인 전자기업으로서 에너지 효율이 높은 제품을 개발해 소비 전력 저감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7일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넬탈에서 ‘2021 한국에너지대상’ 행사를 개최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산업발전 및 에너지효율향상 유공자를 포상했다.

한국에너지대상은 2018년부터 한국에너지효율대상(1975년)과 한국신재생에너지대상(2007년)을 통합한 에너지 부문 최대 규모의 정부 포상이다.

에너지 절약과 효율 향상, 신재생에너지 산업 발전 등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를 포상해 에너지 소비 혁신과 신재생에너지 확대에 대한 범 국민적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올해 정부포상 28점과 산업포장 4점, 대통령표창 9점, 국무총리 표창 12점, 산업부 장관 표창 80점 등 총 108점이 개인과 기관에게 수여됐다.

은탑산업훈장의 영예는 이기수 삼성전자(005930) 부사장에게 돌아갔다. 산업부는 “이 부사장은 30여년간 에너지효율 개발 분야에 헌신해 에너지 1등급 제품 출시 등으로 국내외 최고 에너지소비효율 제품을 개발하는 등 소비 전력 저감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비스포크 냉장고와 세탁기, 건조기를 비롯해 무풍 에어컨 등을 개발한 장본인이다. 또 디지털인버터 압축기를 개발해 세계 최고 효율 냉장고를 출시했으며,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히트펌프 고효율 건조시스템을 개발했다. 각 국에 맞는 고효율제품을 개발·수출하며 올해 냉장고·세탁기 에너지 최고등급인 ‘A’를 받았으며, 미국 환경청(EPA)이 주관하는 에너지스타 ‘고효율·첨단 제품상’을 수상했다.

철탑산업훈장은 과감하고 선제적인 연구개발(R&D) 투자로 고효율 태양광 모듈 제품을 보급하고, 국산 모듈의 고출력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강철호 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 전 대표이사가 선정됐다.

석탑산업훈장은 국내 최초 아몰퍼스 코어를 도입하고, 최초로 고효율 아몰퍼스 주상변압기를 개발해 에너지효율향상과 국민 안전증대에 기여한 이준희 우진전기 대표이사가 받는다.

김광수 한국미우라공업 대표이사와 양종대 에너스지 대표이사, 정교석 동호엔지니어링 대표이사, 안재환 금강전기산업 대표이사 등 4명은 산업포상을 수상했다.

장관표창 중 에너지 효율향상 유공자 단체에는 에디슨모터스와 인천국제공항공사, SK ON 서산공장,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롯데쇼핑 일산점 등이 이름을 올렸다.정부는 탄소중립과 국가온실가스목표(NDC) 달성을 위해 신재생에너지의 확대와 에너지 효율 향상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또 경제 활동에 투입된 에너지소비 효율성을 평가하는 에너지원단위 개선 성과가 지속하도록 ‘제6차 에너지이용 합리화 기본계획’에 따른 효율 향상 투자 활성화와 수요 관리 디지털화 등을 이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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