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국회 교육위원회 강득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발표한 학생·학부모·교사 대상 설문조사 결과 70% 이상이 학력격차가 심화됐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16일부터 24일까지 전국의 학생·학부모·교사 2만254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0.65%포인트다.
팬데믹으로 대면수업이 줄면서 사교육 의존도는 심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상황이 길어짐에 따라 사교육 의존 경향이 심화됐는가’란 질문에 응답자의 70.7%가 동의했다. 10.5%만 그렇지 않다고 답했다. 학생들의 우울·불안 등 스트레스가 증가했는지를 묻는 질문에도 56.2%가 동의했다.
학교방역에 대한 신뢰도는 낮았다. ‘학교가 코로나19 감염으로부터 안전한가’란 질문에 38.5%만 동의했다. 특히 학생들은 18.6%만 그렇다고 응답해 교내 감염에 대한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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