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전체 확진자 대비 외국인 확진자 비율이 지난 7월 6.3%에서 8월 9.2%로 증가한 데 따른 것이다.
서울시는 오는 8일 영등포구 대림중앙시장을 중심으로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경찰서, 서울글로벌센터 관계자와 중국동포 단체가 함께 캠페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6일 오후에는 서울시 및 용산구, 용산경찰서, 서울글로벌센터, 이촌·이태원글로벌빌리지센터 관계자가 함께 이태원 및 해방촌 일대에서 백신접종 및 선제검사 참여를 홍보했다.
특히 내국인에 비해 까다로운 예약 절차, 다국어 안내 부족 등으로 외국인 백신접종률이 다소 저조한 것으로 판단하고 코로나19 백신접종 관련 안내사항을 한 눈에 정리한 안내문을 배포하고 있다. 이를 통해 내외국인 구별 없이 동일한 기준과 절차에 따라 사전예약이 진행되고 있음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 선제검사 독려 영상은 옥외전광판, 지하철 승강장 등 2만9664개소에 오는 10일까지 송출된다. 외국인주민 코로나19 방역 관련 정보는 13개 국어로 서울글로벌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지역 자원 연계를 통한 지속적인 홍보, 다국어 안내 지원을 통해 방역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외국인 주민의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