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함경준 "요트탈래, 해양관광 대표주자로 성장 도울 것"

한국관광공사 관광일자리실장
함실장 "선배 관광벤처로 역할도 기대"
  • 등록 2018-08-10 오전 12:00:01

    수정 2018-08-10 오전 12:00:01

함경준 한국관광공사 관광일자리 실장(사진 왼쪽). 최근 함 실장은 우수 관광벤처기업인 레저큐와 트레볼루션의 업무협약식에 참가했다.(사진=한국관광공사)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요트탈래가 리버크루즈까지 운영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벤처 정신을 잊지 말고 한국 해양관광의 대표주자가 될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국내 처음 요트스테이를 소개한 요트탈래의 성장에는 창업자 김건우 대표와 직원들의 노력 덕분이었다. 여기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관광공사)의 지원도 있었기에 가능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가 지난 7년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는 ‘관광벤처공모전’을 통해 사업화에 성공했다.

함경준 관광공사 관광일자리실장은 “요트탈래가 예비관광벤처로 선정된 2015년에는 2500만원의 사업화자금과 창업 컨설팅·교육 등을 지원했다”면서 “이후 관광벤처기업으로 승격한 2016년부터는 부산국제관광전이나 내나라여행박람회 같은 관광 전문 박람회 참가, 관광공사가 주간하는 ‘여행주간’ 행사 참여, 일본 지역 한국관광설명회 참여 등 요트탈래의 프로그램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국내외 판로를 개척해 주는 데 지원을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관광공사의 관광벤처사업 제도 중 하나는 창업 3년 미만의 기업을 예비관광벤처로 선정해 지원한 후, 성과평가를 통해 발전 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관광벤처기업으로 승격해 주고 있다. 요트탈래도 앞으로 최대 3년간 관광공사로부터 마케팅·홍보·판로개척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함 실장은 “관광벤처기업에는 선정 1차연도에 홍보·마케팅 비용 1000만 원 정도를 지원하면서 본격적으로 국내외 홍보·마케팅과 판로개척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지원한다.”면서 “요트탈래도 이제는 국내 관광객뿐만 아나리 근거리 인바운드 시장에도 눈을 돌릴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에 대대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보겠다”고 강조했다.

함 실장은 요트탈래에 대한 당부의 말도 잊지 않았다. 그는 “이제 막 사업을 시작하는 많은 후배 관광벤처에 귀감이 되고, 또 성공 노하우도 공유해주는 훌륭한 선배 관광벤처의 역할도 기대한다.”고 부탁했다.

함경준 한국관광공사 관광일자리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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