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 “새로운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에 속도감”

  • 등록 2018-01-01 오전 12:00:00

    수정 2018-01-01 오전 12:00:00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새해에는 무엇보다 ‘속도감 있게’ 우리 경제의 혁신 성장을 이끌겠다고 밝혔다.

유영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유 장관은 신년사에서 “2017년이 새롭게 뛰기 위한 준비의 시기였다면, 2018년부터는 새로운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해 ‘3% 경제성장, 소득 3만불 시대’의 초석을 다지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를 “국민이 주인인 나라,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원하는 열망이 모여 새 정부의 탄생을 이끈 해”로 평가했다.

과기정통부도 이에 맞춰 “‘과학기술 혁신’과 ‘4차 산업혁명 대응’의 주무부처로서 국민적 요구에 부응하고자 쉼 없이 달려 왔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구체적인 성과가 부족하다는 비판을 고려한 듯 “2018년에는 미래를 준비하는 부처로서 ‘과학기술·ICT를 통한 사람 중심의 4차 산업혁명 구현’을 위한 정책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가 R&D 시스템 혁신하고 △데이터·5G·AI 같은 초연결 지능화 인프라를 구축해 전 산업과 사회 혁신을 선도하며 △혁신성장 동력 육성과 규제 혁파에 나서고 △과학기술과 ICT를 통해 사회문제 해결에 앞장서겠다고 언급했다.

유 장관은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13대 혁신성장동력을 집중 육성해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조기에 상용화하겠다”며 “기술 진보의 속도를 따라잡지 못하는 낡은 규제가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속도감 있게 규제를 혁파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에 노력함과 동시에, 과학기술과 ICT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리고, 대한민국의 위상을 한껏 높이는 기회가 되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 직원은 올 한해, 국민께 더 다가가는 정책을 펴기 위해 정성을 다하겠다”며 “과학기술, ICT로 좋은 일자리가 많이 생기고, 미래 먹거리를 준비하면서 국민의 일상에 행복한 변화가 일어나는 모습을 꼭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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