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주말] 뉴질랜드 개척자 길 산악자전거로 달리다

산악자전거 종주대회 '파이어니어 산악자전거 대회' 열려
31일부터 2월 9일까지 열흘간
  • 등록 2016-01-24 오전 7:57:41

    수정 2016-01-24 오전 7:57:41

파이어니어 산악자전거 대회 참가자들은 남섬 동해안의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출발해 서던알프스를 넘어 퀸스타운까지 총 546km를 달리게 되며 2인 1조로 팀을 이룬 선수들이 제럴딘, 페얼리, 테카포 호수, 오하우 호수, 하웨아, 스노팜을 지난다.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페달족의 천국 뉴질랜드는 산악자전거 경주 대회 ‘파이어니어 산악자전거 경주’를 오는 31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뉴질랜드 개척자들의 발자취를 따라 크라이스트처치에서 퀸스타운까지 이어지는 이번 대회 코스는 일반에게 처음으로 공개하는 트레일도 포함해 눈길을 끌고 있다.

미지의 땅을 개척한 뉴질랜드 초기 개척자들의 모험과 도전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 개척자들의 발길을 따르는 것을 주제다. 참가자들은 경기 기간인 7일 내내 옛 이야기를 가진학 여러 트레일로 구성한 7개 코스를 따라간다.

2500km에 달하는 뉴질랜드 그레이트 라이드에 속한 ‘알프스 2 오션 트레일’ ‘퀸스타운 트레일’ 두 곳과 함께, 30여 곳 이상의 사유지를 비롯해 평소에는 갈 수 없는 곳을 탐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남섬 동해안의 크라이스트처치에서 출발해 서던알프스를 넘어 퀸스타운까지 총 546km를 달린다., 팀 구성은 2인 1조, 제럴딘, 페얼리, 테카포 호수, 오하우 호수, 하웨아, 스노팜을 지나 달리게 된다.

참가자격에 제한은 없다. 이는 가능한 한 많은 사람이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나이와 관계없이 그리고 선수가 아니더라도 어린이들을 비롯해 여가를 즐기는 모든 라이더가 참여할 수 있게 했다. 특히 7일간의 대회 기간 중 경주 거리가 다양한 일일 경기가 크라이스트처치와 퀸스타운에서 벌어지기 때문에 코스별로 참가신청을 할 수 있다. 7일간의 경주가 부담되는 참가자들을 위해서는 ‘파이어니어 3일 횡단’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대회에 관련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뉴질랜드 관광청 미디어 사이트 (http://media.newzealand.com/k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뉴질랜드 산악자전거 종주 대회 ‘파이어니어 산악자전거 경주’. 사진은 푸카키 호수를 지나고 있는 참가자의 모습이다.
▲ 파이어니어 산악자전거 경주 코스

스테이지1(크라이스트처치 프롤로그, 거리 37km, 고도 870m)/스테이지 2(제럴딘→페얼리 거리 106km, 고도 2480m)/ 스테이지3( 페얼리에서 테카포 호수, 거리 74km, 고도 2486m)/스테이지4(테카포 호수에서 오하우 호수, 거리 111km, 고도 1863m)/ 스테이지5(오하우 호수에서 하웨아, 거리 107km, 고도 3824m)/스테이지6(하웨아에서 스노팜, 거리 60km, 고도 1984m), 스테이지7(스노팜에서 퀸스타운, 거리 52km, 고도 1550m)

뉴질랜드 산악자전거 종주대회인 ‘파이어니어 산악자전거 경주’의 코스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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