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부동산이슈] 구룡마을 개발계획 다툼으로 시끌

  • 등록 2014-07-05 오전 7:01:01

    수정 2014-07-05 오전 7:01:01

[이데일리 정수영 기자] 7월 첫째주 부동산시장은 구룡마을 소식으로 시끄러웠습니다. 개발방식을 둘러싼 서울시와 강남구청간 다툼이 눈살을 찌푸리게 했지요. 부동산 연구기관들은 일제히 하반기 부동산시장에 대한 전망을 쏟아냈는데요. 대부분이 상반기와 비슷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구룡마을 개발계획, 산으로…서울시와 강남구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 개발방식을 놓고 2년째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번주에는 양측이 대놓고 안좋은 감정을 언론에 표출했는데요. 지난 2일 신연희 서울 강남구청장은 시가 신청한 구룡마을 공영개발계획을 반려하고,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신 구청장은 이날 “환지 방식이 포함된 시의 개발안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못박았지요. 서울시는 “환지방식을 기존 18%에서 2~5%로 낮췄는데도, 구가 반대하는 이유가 궁금하다”며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시와 구가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사이 구룡마을 도시개발구역 지정 시한이 다음달 2일로 다가왔습니다. 그 안에 강남구가 개발계획을 입안하지 않으면 개발구역 지정이 해제돼 사업이 백지화됩니다.

○하반기에도 전세값 부담 여전… 하반기에도 전셋값 상승세는 꺾이기 힘든 모양입니다. 서민들의 주거비 부담도 계속될 것이란 얘기지요. LH토지주택연구원은 3일 부동산전문가 15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는데요. 하반기 주택 매맷값과 전셋값은 약간씩 오를 것이란 다소 두리뭉실한 전망치를 발표했습니다.

한국감정원도 하루 전날인 2일 비슷한 전망치를 내놨는데요. 주택값은 하반기 경기회복 둔화로 침체될수 있지만, 정부의 규제완화 및 재건축 추진속도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봤습니다. 다만 전세시장은 7~8월 방학시즌 학군 이사수요과 가을철 신혼부부 수요 등으로 가격상승이 확대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같은날 주택산업연구원도 ‘2014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 보고서를 내고, 하반기 주택 매맷값은 1% 미만, 전셋값은 2% 안팎의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앞서 건설산업연구원도 하반기 주택 가격 상승률을 수도권은 0.5%, 지방은 1%, 전셋값은 1% 정도라고 예측한 바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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