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멕시코 레이노사 공장 양산 돌입

LG디스플레이의 글로벌 5번째 LCD모듈 공장
LG전자와 통합 생산라인 구축
  • 등록 2012-03-25 오전 11:00:16

    수정 2012-03-25 오전 11:00:16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LG디스플레이(034220)는 최근 LCD 모듈 공장인 멕시코 레이노사 법인을 설립하고, 양산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레이노사 공장은 중국 난징, 광저우, 옌타이와 폴란드 브로츠와프 공장에 이은 LG디스플레이의 5번째 글로벌 LCD 모듈 공장으로 LCD TV 모듈을 생산하게 된다.   전량 편광필름패턴(FPR)방식의 3D모델을 생산하는 레이노사 공장은 올해 70만대 수준의 TV용 LCD 모듈을 생산할 계획이며, 향후 추가 투자를 통해 생산량을 늘릴 계획이다.    LG전자 TV 생산공장 안에 공간을 임대해 설립된 레이노사 공장의 모듈라인은 세트 공정과 모듈 공정을 하나로 연결하는 `BMS(백라이트+모듈+세트) 라인`으로, 부품 생산에서 TV 완제품 조립까지 하나의 라인에서 진행된다.

회사 측은 "부품부터 제품 생산까지 일괄 생산체계를 갖춰 포장·물류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두 회사가 부품과 제품 생산을 함께 관리하기 때문에 생산량과 재고관리가 용이하고, 생산 효율성도 높은 장점이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LG디스플레이는 북미 시장에 인접한 지리적 이점이 있는 레이노사 생산법인을 미주지역의 전략적 생산기지로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대표는 "TV 통합 생산라인 구축은 두 회사가 함께 북미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하며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윈윈 모델이 될 것"이라며 "멕시코 공장을 발판으로 FPR 3D 등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화된 제품의 북미지역 공략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북미지역의 LCD TV 판매량은 지난해 전체 2억500만대의 18% 수준인 3800만대였으며, 올해는 2900만대로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멕시코에 위치한 LG디스플레이 멕시코 레이노사 법인의 외관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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