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재건축 작년 2.5배 껑충..53%↑

서울 재건축 상승률 36.13%..일반보다 10%p 높아
  • 등록 2006-12-10 오전 9:41:49

    수정 2006-12-10 오전 9:41:49

[이데일리 윤도진기자] 정부가 올해 재건축에 대해 개발이익환수제와 기반시설부담금제를 도입 시행했음에도, 수도권 재건축 아파트 값은 지난해 보다 2배 이상 뛴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경기도 재건축 아파트 값은 올 초부터 12월 초 현재까지 52.87%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상승률인 21.44%보다 상승폭이 2.5배가량 커진 것으로, 경기도 일반 아파트 값이 30.41% 오른 것보다도 22%포인트 이상 높은 것이다.

서울 지역의 경우 재건축 대상 아파트 값은 36.13%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상승률은 31.77%로, 상승폭은 올들어 4.36%포인트 커졌다. 이는 올해 일반 아파트 상승률 25.8%에 비해서도 10%포인트 이상 높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경우 강서구가 57.35%로 가장 많이 올랐고, 강남구가 41.52%, 강동구 39.13%, 송파구 33.77%로 각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재건축에서는 68.38%가 오른 성남시가 1위를 차지했으며, 과천시가 63.76%로 뒤를 이었다. 또 수원시(63.3%), 의왕시(59.6%), 광명시(58.31%), 용인시(43.11%) 등의 상승폭도 컸다.

김규정 부동산114 차장은 "기존 규제에 올해 기반시설부담금, 개발부담금 등 신규 규제가 추가됐지만 재건축에 대한 기대치는 여전히 높았다"며 "다른 투자처가 마땅치 않은 데다 내년 대선 영향으로 인한 규제 완화에 대한 기대심리가 재건축 투자를 부추긴 듯 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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