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만5408배` 경마 사상 최고 배당 터져

  • 등록 2004-02-22 오전 10:40:33

    수정 2004-02-22 오전 10:40:33

[edaily 강종구기자] 21일 제주경마장에서 경마 사상 최고인 6만5000배가 넘는 배당이 터졌다. 한국마사회는 22일 제주경마장에서 전날 벌어진 제5경주 쌍승식(두 마리의 말을 1, 2착 순서대로 적중시키는 방식)에서 경마 사상 최고 배당률인 6만5408.8배가 나왔다고 밝혔다. 당초 우승가능마로 꼽현던 말들이 부진하고 비인기마로 분류됐던 9번마 "월출"과 5번마 "천년지기"가 나란히 1,2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역내 최고액 배당을 터뜨렸다. 지금까지는 2000년 10월14일 역시 제주경마장에서 기록된 쌍승식 2만7871.3배가 최고였다. 서울경마장의 최고 배당률 기록은 지난해 10월 26일 쌍승식 1만5954.3배다. 한편 배당에 당첨된 사람은 1명으로 마권의 최소 구매단위인 100원을 배팅해 654만880원을 찾아간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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