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2004년까지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

"북핵 문제와는 무관" 강조
  • 등록 2002-12-18 오전 7:35:40

    수정 2002-12-18 오전 7:35:40

[edaily 전미영기자] 미국이 오는 2004년까지 미사일 방어체계를 구축키로 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통신은 익명의 국방부 관계자들을 인용, 미국이 오는 2004년까지 알래스카 그릴리 기지에 10기의 요격 미사일을 배치하고 이어 2년 내에 10기를 추가 배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9.11 대미 테러는 미국이 "유례없는 위험"에 직면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이를 통해 미국의 안전을 보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시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미국이 지난 72년 체결된 탄도탄요격미사일(ABM) 협정을 탈퇴한 이후 1년만에 이뤄진 것이다. 이로써 미국은 지난 60년대 이후 처음으로 요격 미사일을 실전에 배치하게 됐다. 한편 애리 플레이셔 백악관 대변인은 이와 관련, 미국 정부의 이번 결정이 북한의 핵 개발 계획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부시 대통령이 대통령 선거 기간 중 미사일 방어체계 구축을 공약으로 제시하면서 북한의 위협을 이유 중 하나로 들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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