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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원은 신속히 검사 결과를 채집지역에 공유하고 방제를 요청했다. 주거지역의 모기감시 강화를 위해 서울시 시민건강국에 검사 결과를 공유했다. 채집 모기에서 일본뇌염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작은빨간집모기는 8월~9월 가장 많이 발견되며, 오후 8시~10시에 흡혈 활동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7월의 잦은 비와 높은 기온으로 모기개체수가 증가해 본격적인 모기 활동철이 시작됐다.
흡혈 활동 시간은 일몰 후 어두워지면서 일출 전 밝아지기 전까지 계속되나,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가 가장 왕성하다.
전국의 휴가지에서도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발열, 두통 등의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일본뇌염 임상증상은 대부분 발열, 두통 등의 가벼운 증상이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될 경우 고열, 발작 등 심각한 증상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다.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단을 받아야 한다.
박주성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서울시에서도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채집됨에 따라 연구원은 모기 조사사업을 강화해 모기 감염병 예방에 힘쓸 예정”이라며 “시민들도 야외활동 시에는 기피제를 사용하고 집안의 방충망 등을 정비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