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츠코, 실적 성장 불구 월가 예상치 하회…주가 ↓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와츠코(WSO)는 지난 분기에 더 높은 매출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고 밝혔다.

이 소식에 30일(현지시간) 와츠코의 주가는 전일대비 4% 하락한 480달러선에서 거래 중이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와츠코는 지난 분기 순이익이 1억8140만달러, 주당순이익(EPS)이 4.49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에 기록한 1억7280만달러, 4.42달러 대비 소폭 성장했다고 전했다.

다만 월가 예상치인 4.72달러를 하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21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기에 기록한 20억달러 대비 상승했지만, 역시나 월가 전망치인 21억9000만달러를 밑돌았다.

와츠코는 분기별 매출이 주거용 유닛 시장 성장과 평균 판매 가격 상승에 힘입어 긍정적인 성과를 기록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또한 새로운 에너지 효율 기준, 기술 투자, 주거 및 상업용 어플리케이션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장기적인 성장 또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