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겨드랑이털...경찰, 이선균 2차 정밀감정 의뢰

  • 등록 2023-11-24 오전 5:57:08

    수정 2023-11-24 오전 5:57:08

[이데일리 강소영 기자] 경찰이 배우 이선균씨(48)의 체모를 추가로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2차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배우 이선균이 지난달 28일 인천 남동구 인천논현경찰서에서 소환조사를 마치고 나온 모습. (사진=뉴스1)
24일 경찰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마약범죄수사계는 최근 이씨에 대한 신체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아 이씨의 겨드랑이털 등 체모를 추가로 채취해 2차 정밀감정을 의뢰했다.

경찰은 2차 정밀 감정 결과를 토대로 이씨에 대한 추가 소환조사를 검토할 방침이다.

앞서 인천경찰청은 이씨의 머리와 다리 등에서 체모를 채취해 국과수에 의뢰한 바 있다. 하지만 모발에서는 ‘마약 음성’ 결과가 나왔고 다리털은 체모 중량 미달로 인한 ‘감정 불가’ 판단을 받았다. 이에 앞서 실시한 간이시약 검사에서도 음성 판정을 받은 바 있다.

이씨는 올해 유흥업소 실장 A씨(29·여)의 서울 자택에서 대마초 등 여러 종류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마약 투약 등 전과 6범으로, 필로폰이나 대마초 등을 투약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씨는 경찰조사에서 “A씨가 나를 속이고 약을 줬다”며 “마약인 줄 몰랐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인천경찰청이 마약 투약 혐의로 수사 혹은 내사 중인 인물은 이씨와 가수 지드래곤(35·본명 권지용) 등 모두 10명이다.

A씨는 권씨에 대해 “그가 다녀간 화장실에서 수상한 포장지를 발견했다”고 주장, 경찰은 A씨의 진술을 토대로 권 씨가 지난해 12월 해당 유흥주점에서 마약을 투약한 것으로 의심했고 모발과 손·발톱 등 정밀 감정을 벌였지만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정확한 물증 없이 A씨의 진술만을 믿고 무리하게 수사를 밀어붙인 것 아니냐는 의견과 부실 수사라는 지적이 이는 가운데 이씨의 2차 정밀감정 결과에 눈길이 쏠린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워터밤 여신
  • 생각에 잠긴 손웅정 감독
  • 숨은 타투 포착
  • 손예진 청순미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