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평화를 향한 우리의 길은 외롭지 않습니다. 성 베드로 성당에 울려 퍼진 평화의 기도는 우리 국민들에게 보내는 세계인의 찬미였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로마의 거리에는 수 천 년의 이야기가 담겨있었다. 옛 것과 새 것, 예술과 과학이 어우러져 있었다”며 “이번 방문으로 이탈리아와 우리는 항공, 산업에너지협력 등 제도적 기반을 든든히 다졌고, 새로운 관계를 시작했다. 우리는 정치, 경제, 국방, 문화, 각 분야에서 전략을 공유하는 동반자가 되기로 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이제 ASEM 정상회의를 위해 벨기에로 떠난다”며 “따뜻하게 환대해주신 이탈리아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 하늘의 지혜와 사랑을 나눠주신 교황청에도 대한민국 국민들의 마음을 담아 평화의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