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신화와 전설의 땅 '코카서스 문화축제' 개최

  • 등록 2014-07-02 오전 6:07:00

    수정 2014-07-02 오전 6:07:00

코카서스 밴드 라이브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단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유럽의 신비를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찾아온다.

외교부는 조지아와 아르메니아의 문화예술사절단을 초청해 4일부터 10일까지 서울, 부산, 청송에서 ‘2014 코카서스 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신화와 전설의 땅, 코카서스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우리나라와 코카서스 2개국(조지아, 아르메니아) 정부간 협력으로 기획됐고 대한민국 외교부 초청으로 총 52명의 코카서스 문화예술인이 방한하여 우리 국민들에게 다채로운 코카서스 문화의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축제는 △공연, △사진전, △어린이 문화체험전, △아르메니아 유물체험전, △조지아·아르메니아 문화강연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축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공연은 조지아 루스타비 국립민속예술단의 남성미 넘치는 불꽃검무, 아르메니아 국립예술공연단의 우아한 민속가무, 미카엘 보스카니안 밴드의 유쾌하고 시원한 재즈공연 등으로 이루어져 있다.

4일 저한편, 이번 축제 기간 중 공연장을 찾은 어린이·청소년들이 코카서스 문화를 직접 공부하고 체험해볼 수 있도록 ‘미션, 코카서스의 신비를 찾아라!’라는 문화체험전을 개최하며, 제시된 미션을 모두 완료할 경우 인증 도장을 찍어주고 재미있는 기념품도 증정할 예정이다.

또 아르메니아 유물 복원 전문가가 직접 선보이는 유물체험전이 공연 전후로 개최될 예정이며, 관객들이 직접 유물 복원 과정을 지켜보고 아르메니아 문자와 종이를 활용해 이를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도 개최된다.

이 밖에 ‘조지아, 그 장엄함’을 주제로 사진전이 상시 개최되며, 조지아 외교관이 전하는 ‘매혹의 나라 조지아, 영화 터치의 민병훈 감독이 말하는 ’아르메니아 문화로 들여다보는 한국적 감성‘ 등 조지아·아르메니아 문화강연회도 준비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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